중국의 어느 한 개시장. 좁고 차가운 철장 안에 갇혀 있던 강아지는 슬픔에 잠긴 채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리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주인에게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운명을 알기라도 하듯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녀석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현지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과거 주인에게 버려져 개시장에 팔려 나온 강아지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당시 한 누리꾼은 우연히 개시장 철장 안에 갇혀 있는 강아지를 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누가봐도 주인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강아지로 보였는데요.
혹시나 싶어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주인이 있는 강아지였습니다. 녀석은 다 포기한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며 바닥만 쳐다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동안 멍하니 땅바닥을 쳐다보던 녀석은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요. 아마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죠.
세상 전부인 줄로만 알았던 주인에게 버려졌다는 사실에 강아지는 얼마나 참담하고 슬펐을까요. 주인은 도대체 왜 강아지를 개시장에다 버리고 간 것일까.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끝까지 책임질 자신 없으면 애초에 키우면 안돼", "제발 키우기 전에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강아지 어떡해요. 도와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