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에 뿔 달린 것처럼 귀 하나 있어서 '유니콘 강아지'라고 불리는 아기 리트리버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1 11:0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oldenunicornrae


뿔처럼 머리 위에 귀가 하나 달려 있어 '유니콘 강아지'라고 불리는 아기 골든 리트리버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레이(Rae).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 Panda)에 따르면 태어난지 불과 12주 밖에 안된 아기 골든 리트리버종 강아지 레이가 독특한 외모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강아지 레이는 다른 강아지와 조금 다른 외모를 지녔습니다. 양쪽 귀를 가진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머리 위에 뿔처럼 귀가 달려 있는 것인데요.


귀가 달린 모습이 마치 유니콘처럼 생겼다고 해서 '유니콘 강아지'라고 불리는 레이는 처음부터 귀가 머리에 하나 밖에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oldenunicornrae


동물병원에 따르면 태어난 직후 어미 강아지가 양막과 태반을 핥아주는 과정에서 귀에 상처를 입었다고 합니다.


피부가 심각하게 벗겨지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 한쪽 귀를 완전히 도려내야만 했을 정도였다고 하니 당시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할 뿐입니다.


태어난지 몇 시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수술에 들어간 강아지 레이는 몰라보게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했고 남은 귀와 피부를 봉합하는 수술까지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레이가 조금씩 커가면서 피부가 늘어났고 이에 귀 위치도 달라지면서 지금은 머리 위로 옮겨져 유니콘처럼 보이게 됐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oldenunicornrae


이후 동물병원에서는 레이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인스타그램은 물론 틱톡 등에 올렸고 폭발적인 관심 덕분에 'SNS 스타견'에 오르게 됐습니다.


녀석을 입양한 브리아나 보히스(Brianna Voorhees)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실 4년 전 같은 골든 리트리버를 떠나보낸 아픔이 있었어요. 이 아이를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겨 입양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죠"


남들과 조금 다르지만 똑같이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한 아기 골든 리트리버 레이. 부디 아프지 말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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