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고양이의 앞발을 솜방망이라고 부릅니다. 마치 주먹을 꼭 쥐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붙은 별명입니다.
보송보송하면서도 두툼하지만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보면 볼수록 더욱 더 치명적인 귀여움을 자랑하는 고양이의 솜방망이.
도도하게 생긴 외모와 달리 '귀여움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고양이의 반전 매력 때문에 고양이한테 반해 버렸다는 집사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고양이를 키우시는 집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고양이의 솜방망이 엑스레이를 찍은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해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고양이 앞발을 찍은 엑스레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보송보송하면서도 오동통한 아기 고양이 앞발을 찍은 엑스레이 사진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뼈마디가 뚝뚝 끊어져 보이는데요.
사실 뼈마디가 이처럼 뚝뚝 끊어져 보이는 것은 아직 아기 고양이의 성장판이 닫혀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앞발을 손가락 쫙 펴듯이 벌려져 있는데요. 그 모습이 마치 한송이의 꽃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래서 고양이, 고양이하는가봅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이로써 고양이가 뼛속까지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사실을 입증한 셈인데요. 아무리 시크하고 도도하다고 해도 미워할 수 없는 존재인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