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종양 달린 채 주인한테 버림 받아 악취 나는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햄스터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1 16:29

애니멀플래닛facebook_@hamstersocietysg


배에 커다란 종양이 달린 채로 쓰레기통에 처참히 버려진 햄스터 한마리가 구조되는 일이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 Of Buzz)에 따르면 분켕지역의 한 쓰레기통에서 햄스터가 발견되는 충격적인 일이 있었는데요.


싱가포르 내 햄스터 보호단체 햄스터 소사이어트 싱가포르(Hamster Society Singapore) 측은 쓰레기통에 플라스틱 케이지와 함께 버려져 있는 햄스터가 있다는 신고를 받게 됩니다.


구조할 당시 햄스트는 심각한 탈수 증세를 앓고 있었고 배에는 커다란 종양이 달려 있었는데요. 문제는 종양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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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은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커져 있어 안전하게 제거하기란 힘든 일이었고 그 사이 햄스터는 결국 눈을 감고 말았죠.


단체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는데요.


햄스터 몸에 있던 종양은 양성 종양으로 흔히 생기는 악성으로 빨리 제거할 경우 건강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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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용품과 전용 케이지가 현장에서 같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햄스터 상식을 알고 있는 주인으로 추정되는데요.


주인은 도대체 왜 햄스터를 버렸는지, 무책임하게 방치했는지 모르겠다고 단체 측은 호소했습니다.


정말 참담합니다. 한때 가족이자 친구였을 녀석은 그렇게 주인에게 처참히 버려졌습니다. 단체 측은 끝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반려동물을 데려올 때 비싼 병원비까지 포함해 진심으로 매일 잘 돌봐주고 챙겨줄 수 있는지 정말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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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