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껌 먹다 숨 헐떡거리기 시작하더니 아이들 보는 앞에서 결국 '질식사'한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2 14:39

애니멀플래닛Kieran Elsby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선물해준 개껌을 먹다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킬런 엘스비(Kieran Elsby)네 가족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이 제한되자 생애 처음으로 강아지를 입양하게 됩니다.


이들 가족이 입양한 강아지는 퍼그종으로 이름은 페파(Peppa). 생후 5개월된 페파 입양은 어린 두 아들들에게 큰 위로가 되어줬다고 하는데요.


하루는 6살된 큰아들 노아(Noah)가 강아지 페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고 싶다며 자신의 용돈을 기꺼이 내놓았죠.


애니멀플래닛Kieran Elsby


가족들은 펫 전문 매장에 들려 나일라본의 개껌 제품 '퍼피 트리플 본 스타터 키트'를 골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구매할 당시 아빠 킬런 엘스비는 매장 직원에게 강아지에게 안전한지를 물었고 안전하다는 직원의 말에 고른 제품이었다고 합니다.


큰아들 노아는 자신의 용돈으로 산 개껌을 강아지 페파에게 선물해줬고 페파는 그 자리에서 개껌을 씹어 먹다가 이상하게도 숨을 헐떡거리기 시작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상함을 감지한 아빠는 페퍼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두 아이가 보는 앞에서 질식사하고 말았죠.


애니멀플래닛Kieran Elsby


특히 큰아들 노아는 자신이 선물한 개껌이 강아지를 죽였다는 충격에서 벗어나오지 못했고 아빠 또한 강아지를 살리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결국 가족들은 개껌을 산 매장에 다시 방문해 항의를 했고 이후 해당 제품을 만들어 파는 업체에 전화와 이메일을 보내며 제품의 위험성을 알리고 판매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알고보니 문제의 제품은 지난 2018년부터 질식사 위험이 제기돼 왔던 것. 계속된 항의에 업체는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업체 측은 "강아지 페퍼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라며 "해당 제품을 조사 중이며 조사가 완려될 때까지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