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녀 보호소가 불에 탔다는 소식 듣고 조용히 달려가서 '봉사활동' 펼친 환경부 장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6 20:05

애니멀플래닛(왼) instagram_@gakkai.somoim, (오) instagram_@han_jeoungae


'길고양이 대모'라고 불리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화재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녀 보호소를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쳤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동물보호단체와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주말인 6일 화재로 인해 시꺼먼 잿더미로 변한 이용녀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쳤는데요.


이날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주변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달려가 화재 피해를 입은 배우 이용녀를 위로하고 화재 잔해물을 치우는 등 복구 작업에 힘을 합쳤다고 합니다.


또한 복구 지원금에 써달라며 금일봉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작업이 끝난 뒤에는 동물보호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뉴스1은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akkai.somoim


환경부 장관이자 현재 국회의원이기도 한 한정애 장관은 의원 임기 내 개식용 금지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기 포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0시 10분쯤 포천에서 이용녀가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에 불이 났고 2시간 30분만에 진화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유기견 8마리가 폐사한 것은 물론 주요 생활공간과 일부 비닐하우스 등이 다 타버려 당국 추산 2,961만원 정도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실제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유기견 보호소 건물이 완전히 불에 타버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