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에서 엄마 역을 주로 맡아 친숙한 배우 김미경이 화재로 처참히 타버린 이용녀의 유기견 보호소에 방문해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6일 김미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용녀가 운영 중인 유기동물 보호소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앞서 지난달 28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이용녀 유기동물 보호소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유기견 8마리가 안타깝게 죽고 보호소 전체가 불 타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었습니다.
화재 발생 이후 이용녀는 견사에서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놓고 유기견들과 같이 겨우 쪽잠을 자고 있는 상황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화재로 모든 것이 잿더미로 바뀐 보호소. 김미경은 "포천 유기견, 묘 보호소 용녀언니댁"이라며 "화재로 인해 모든 게 사라진 현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언니는 꿋꿋하게 버텨주고 계시고 여러 자원봉사자 분들이 뒷수습을 하고 계셨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미경은 또 "두렵고 불안한 눈빛의 아이들이 예전의 천진난만한 밝은 얼굴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그리고 다시 힘을 내는 언니를 응원합니다"라며 위로했는데요.
복구 작업을 위해 애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글에 누리꾼들은 "복구가 되기를 기도할게요", "고맙습니다", "애쓰시는 분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