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버림 받았다는 사실 깨달은 유기견은 보호소에서 '닭똥 같은 눈물' 흘렸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10 17:05

애니멀플래닛Jennifer McKay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감정을 지녔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여기 주인에게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는 핏불이 있습니다.


가족인 줄로만 알았던 가족들에게 버림 받은 상처가 무엇보다 컸기 때문입니다. 차가운 보호소 철장 안에서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핏불 강아지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하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 동물보호소에 입소한 핏불 강아지가 있습니다. 잔뜩 기운없는 모습으로 철장 너머를 멍하니 응시하고 있는 녀석.


애니멀플래닛Jennifer McKay


무슨 사정으로 주인에게 버림 받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가족들이 이사갈 때 핏불 강아지는 보호소에 들어오게 됐고 자신을 두고 간 주인을 기다리던 녀석은 끝내 눈물을 흘렸죠.


때마침 그 모습을 지켜본 하나 자원봉사자가 안타까운 마음에 핏불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렸습니다. 누군가 이 아이의 사연을 접하고 입양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일부는 알레르기에 의해 눈물을 흘리는 것이라는 견해도 있지만 이유가 어찌됐든 눈물 흘리는 핏불 강아지 모습은 공유됐고 때마침 이를 접한 한 여성이 입양하기로 결심합니다.


애니멀플래닛Jennifer McKay


처음 보호소를 찾아갔을 때 핏불 녀석은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죠. 여성은 꾸준히 찾아가 핏불의 관심을 받도록 노력했고 그 사이 입양 자격 조건을 테스트 보기도 했었는데요.


다행히 입양 자격 조건을 통과한 그녀는 핏불을 가족으로 입양하게 됐고 새 가족이 생긴 녀석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여성에게 안기고 장난치기 시작했습니다.


운 좋게도 새 가조을 만난 녀석. 부디 오랫동안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동물은 함부로 내다버려도 되는 물건이 아니라는 사실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애니멀플래닛Jennifer McKay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