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돌봐준 여성 곁에 껌딱지처럼 달라붙어서 다소 과격한 방법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늑대의 달콤살벌한 애교가 화제입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자신이 강아지인 줄 아는지 여성에게 뽀뽀를 퍼붓으며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늑대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었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서 늑대는 어렸을 적부터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여성에게 거리낌없이 다가가 폭풍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갑자기 입을 크게 쩍 벌리더니 이내 얼굴을 잡아먹을 듯이 자신의 입속으로 집어넣는 행동이었습니다.
더욱 더 놀라운 것은 영상 속 여성은 한두번 겪어본 일이 아니라는 듯 전혀 놀라지 않은 채 늑대의 애정표현을 고스란히 다 받아줬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말이 돼??", "정말 소름 돋을 듯", "큰일 나는거 아닌가요", "정말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늑대는 상대방에게 친밀하다는 표시로 입과 코 등을 부드럽게 무는 습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의 얼굴을 자신의 입속에 집어 넣은 이 늑대의 이름은 케코아(Kekoa)라고 합니다. 평소에도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며 애교를 부린다고 하는군요.
마냥 무서울 줄 알았던 늑대도 자신을 돌봐준 사람에 대한 은인을 잊지 않는다는 사실. 정말 동물의 세계는 알다가도 모를, 정말 신기한 세계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Have a happy, nommy new year!
— Arc Husky (@Arc_Husky) January 1, 2019
(Only the wolf knows whether she tastes like Little Red Riding Hood). pic.twitter.com/bn2W0qds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