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라도 되는 줄 아는지 자기 돌봐준 여성 옆에 붙어 있던 늑대의 과격한 '애정 표현법'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12 08:33

애니멀플래닛twitter_@Arc_Husky


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돌봐준 여성 곁에 껌딱지처럼 달라붙어서 다소 과격한 방법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늑대의 달콤살벌한 애교가 화제입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자신이 강아지인 줄 아는지 여성에게 뽀뽀를 퍼붓으며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늑대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었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서 늑대는 어렸을 적부터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여성에게 거리낌없이 다가가 폭풍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애니멀플래닛twitter_@Arc_Husky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갑자기 입을 크게 쩍 벌리더니 이내 얼굴을 잡아먹을 듯이 자신의 입속으로 집어넣는 행동이었습니다.


더욱 더 놀라운 것은 영상 속 여성은 한두번 겪어본 일이 아니라는 듯 전혀 놀라지 않은 채 늑대의 애정표현을 고스란히 다 받아줬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말이 돼??", "정말 소름 돋을 듯", "큰일 나는거 아닌가요", "정말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Arc_Husky


실제로 늑대는 상대방에게 친밀하다는 표시로 입과 코 등을 부드럽게 무는 습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의 얼굴을 자신의 입속에 집어 넣은 이 늑대의 이름은 케코아(Kekoa)라고 합니다. 평소에도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며 애교를 부린다고 하는군요.


마냥 무서울 줄 알았던 늑대도 자신을 돌봐준 사람에 대한 은인을 잊지 않는다는 사실. 정말 동물의 세계는 알다가도 모를, 정말 신기한 세계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