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리트리버종으로 보이는 아기 강아지를 발길질하는 것은 물론 잔혹하게 학대하는 한 남성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적이 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 Of Buzz)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반팅 지역에서 한 남성이 아기 강아지를 학대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실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자신의 집 현관문으로 보이는 곳에서 골든 리트리버종으로 보이는 아기 강아지를 때리고 발로 차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죠.
남성이 다가가자 겁에 질린 아기 강아지는 도망치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이내 아기 강아지를 붙잡은 남성은 입을 잡고서는 학대하는 듯해 보였습니다.
아기 강아지는 고통스러운 듯 신음소리를 내뱉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그는 도대체 왜 아기 강아지를 괴롭힌 것일까요. 정말 화가 납니다.
말레이시아 동물협회 측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당시 학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영상 속 남성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동물협회 측은 "반팅 젠자롬 지역에서 강아지를 때리고 발로 차며 질식 시켜 괴롭히는 강아지 학대 영상은 시민들을 분노케 했습니다"라고 꼬집었죠.
이어 "강아지는 구조돼 현재 다른 사람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라면서 "강아지는 구조됐지만 법은 시행되지 않았습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는데요.
또한 동물협회 측은 "아기 강아지는 구조해 학대로부터 벗어났지만 남성이 다른 강아지에게 행할 행위는 어떻게 막는가"라며 "확실히 조사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