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이 앞으로 불과 몇 시간 남지 않은 가운데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이라면 집으로 곧장 달려가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 때문입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계단 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집사가 오기만을 빤히 기다리고 있는 고양이들의 사랑스런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마치 퇴근하고 집에 돌아올 집사가 양손 무겁게 하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듯한 고양이들의 눈망울이 보는 이들을 심쿵 설레게 하는데요.
서둘러 퇴근한 뒤 집 현관문을 열고 신발장에 딱 들어선 집사 눈에는 사진 속처럼 똑같은 풍경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초롱초롱 빛나는 눈빛으로 집사 문 여는 소리에 일제히 고개를 돌려 쳐다보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데요.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집사야, 집에 왔어~ 간식없냐옹?"이라고 울면서 반겨주는 고양이들 모습 때문에 집사들은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회사에 출근합니다.
고양이 간식을 사려면 돈을 벌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사표 봉투를 당당히 내던지고 싶지만 고양이 간식 때문에 집사는 오늘도 사표 봉투를 서랍에 집어넣게 되는데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만 없어, 고양이", "진짜 너에게 치였다 고양아", "귀여움 그 자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