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재끼찬 JAEkkiCHAN
누군가에 의한 끔찍한 학대로 인해 한쪽 눈이 뽑히고 턱이 빠져서 입을 다물지 못했던 강아지 힘찬이가 가족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짜장이라는 이름으로 사연이 소개됐던 힘찬이에게 가족이 되어준 이는 다름아닌 녀석을 수술해 살려준 수의사 원장님. 바로 한재웅 수의사입니다.
이찬종 훈련사와 한재웅 수의사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재끼찬 JAEkkiCHAN'에는 지난 12일 '7시간 만에 얼굴이 다 망가져서 돌아왔던 강아지.. (동물농장 짜장이 놀라운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youtube_@재끼찬 JAEkkiCHAN
이날 자신이 힘찬이를 입양하게 됐다고 밝힌 한재웅 수의사는 입양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는데요.
한재웅 수의사는 "첫번째는 아직도 이 턱 자체가 완전하지 못해서 계속 진료를 봐줘야 되는데 국내에선 입양이 안된다고 하고 해외로 가야된다고 하면 내가 돌봐줄 수 없는게 제일 컸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번째는 아이가 굉장히 매력적인 성격을 갖고 있고 '내가 가만히 있어야 할 때는 가만히 있는게 맞아', '내가 놀 때는 신나게 놀거야' 이런 것들을 되게 잘 아는 아이"라고 설명했죠.
youtube_@재끼찬 JAEkkiCHAN
한재웅 수의사는 또 "자기한테 어떤 안 좋은 일이 닥쳐서 그렇게 변한건지 아니면 원래 성격이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사실 이렇게 이만한 나이에 이정도 애가 이렇게 얌전하기가 거의 불가능 하거든요"라고 전했는데요.
그렇게 힘찬이는 한재웅 수의사 집에 가게 됐고 집에 있던 두 딸과 반려견들은 마치 오랫동안 봐왔던 가족이라도 되는 듯 반갑게 가족으로 맞이해줬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장님이 입양해주셔서 더 감사드려요", "넘나 가슴 따뜻해진다", "힘찬이 견생 폈다!!", "아가 잘 살아", "힘찬이가 정말 다행이예요", "웃는 힘찬이 넘 눈물난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YouTube_@재끼찬 JAEkkiC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