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를 위해서 손수 캣타워를 만든 '금손' 집사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코네티컷주 윈저에 살고 있는 집사 롭 쿠투(Rob Coutu)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고양이를 위해 직접 만든 캣타워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그는 고양이들이 높은 곳에 올라가서 그루밍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고양이들에게 제대로 된 캣타워를 만들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합니다.
한참 고민하던 그는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자신이 잘하는 일, 즉 캣타워를 직접 구상해서 만들어 보기로 결심하게 되는데요.
그는 소파를 가운데로 두고 양옆에 높은 탑 형식으로 캣타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두 개의 탑을 연결하는 사다리를 만들어 놓아 고양이가 건너갈 수 있도록 했죠.
얼핏 보면 놀이동산을 떠오르게 할 정도로 그는 디테일함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또 신경 쓰며 만들었는데요.
설계에서부터 건실 시간, 비용 등을 따져보면 3,500달러(한화 약 395만 7,800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을 위해 기꺼이 거액도 마다하지 않은 그. 정말 대단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말 잃음", "이게 가능해??", "대박 금손이네", "캣타워가 아니라 예술작품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