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샤워를 하려고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동안 고양이는 과연 혼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무척이나 궁금한데요.
여기 집사가 샤워를 하러가면 죽을까봐(?) 걱정돼 화장실 문앞에 앉아서 애절하게 "야옹"하고 우는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유튜브 채널 '뽀양TV'에는 과거 집사가 샤워를 하는 동안 고양이 뽀양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관찰하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은 적이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날 집사는 평소처럼 샤워를 하기 위해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를 본 고양이 뽀양이도 화장실 문앞까지 졸졸 따라갔는데요.
집사가 화장실 문을 닫자 뽀양이는 문앞에서 한참을 "야옹"하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뽀양이는 이내 화장실 문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애처로운 눈빛으로 울었고 그 모습이 고스란히 영상에 찍혔죠.
뽀양이는 집사가 샤워하러 들어갔을 뿐인데 왜 "야옹"하고 울고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들 이미 눈치 채셨나요.
고양이는 물을 유독 싫어합니다.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샤워도 싫어하죠. 샤워하러 들어간 집사가 행여나 물 때문에 죽을까봐(?) 걱정이 됐던 것.
화장실 문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던 뽀양이는 집사가 샤워를 다 마치고 나올 때까지 울었다가 쉬었다가를 반복했습니다.
물 때문에 집사가 다치는 것은 아닌지, 죽는 것은 아닌지 걱정돼 “야옹”하고 우는 고양이 뽀양이.
물소리가 어느 정도 잠잠해지고 집사 목소리가 들려오자 쪼르르 걸어와 문앞에서 집사를 맞이하는 뽀양이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걱정했을 뽀양이를 위해 집사가 쓰다듬어주자 이내 마음이 안심된 뽀양이는 집사를 데리고 졸졸 자기 밥그릇으로 안내했습니다.
많이 울어서 배고팠던 탓일까요. 온갖 애교를 보이며 집사에게 밥 달라고 조르는 뽀양이 모습 어떠세요.
도도하고 무심해 보이는 고양이도 사실 그 누구보다 집사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샤워 관찰은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뽀양TV'는 길고양이였던 뽀양이가 집사를 만나서 묘생역전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고양이 전문 유튜브 채널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