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가기 싫어하는 것은 사람이나 강아지나 같은 마음인가 본데요.
여기 일어나면 병원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강아지는 죽은 척하며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흔들어 보고 말을 걸어보아도 못 들은 척하면서 죽은 연기를 펼치는 강아지 루루(Lulu).
동물병원에 가기 싫어서 죽은 척 연기하는 강아지를 벌떡 일어나게 만드는 것이 있었으니 집사는 결국 꽁꽁 숨겨 놓았던 비장의 무기를 꺼내기로 했죠.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는 과거 동물병원에 가기 싫어서 침대에 누워 죽은 척 연기하는 강아지 루루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강아지 루루는 집사가 아무리 이불을 치우고 옆에서 말을 시켜도 꿈쩍도 하지 않았는데요.
눈을 뜨고 일어나면 동물병원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병원에 가기 싫어서 죽은 척 연기하는 녀석을 깨우기 위해 고민하던 집사는 결국 특단의 조치를 내리기로 합니다.
그건 다름아닌 강아지 루루가 좋아하는 간식을 만지작 거리면서 유혹하는 것.
어디서 많이 들어본 부스럭 소리가 들리자 죽은 척 연기 중이던 강아지 루루는 휙 고개를 돌려 집사를 바라봤죠.
간식 앞에서 동물병원의 무서움은 사라진지 오래. 이렇듯 간식의 힘은 무한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