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을 주체하지 못한 토끼가 자기랑 똑닮은 토끼 인형을 붙잡고서는 열정을 다해 미친 듯이 허리를 움직이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토끼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인형 뒤를 꽉 잡고서는 현란하게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 수컷 토끼 모야(MOYA)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수컷 토끼 모야는 끓어오르는 본능을 참을 수 없었는지 자신과 닮은 토끼 인형을 붙잡고서 엉덩이가 잘 보이지 않는 속도로 빠르게 움직였죠.
수컷 토끼 모야의 엄청난 속도와 움직임은 한마디로 격렬했습니다. 얼마니 시간이 흘렀을까.
결국 토끼 인형은 세탁기 안에 들어가서 세탁 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상은 끝이 났습니다.
실제 토끼가 찍짓기 할 때 걸리는 시간이 불과 3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넣는 순간에 게임이 끝난다는 설명인데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포식자가 나타나 공격할지 모르기 때문에 토끼 입장에서는 언제나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빠른 시간 내에 짝짓기를 끝내야만 목숨 잃을 경우의 수를 줄일 수 있어서 토끼는 생존을 이유로 짝짓기 시간이 짧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짝짓기를 끝내다보니 수컷 토끼들의 움직임은 매우 바쁠 수밖에 없는데 수컷 토끼 경우 1초에 약 20회 가량 피스톤 운동을 한다고 하네요.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