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눈 없어 앞 못보는 유기묘 입양하고 싶었던 소녀는 '이렇게' 부모님 설득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27 10:23

애니멀플래닛Shay Bergeson


두 눈이 없어 앞을 보지 못하는 유기묘한테 첫눈에 반한 소녀는 유기묘를 입양하고 싶어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이것을 준비했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에 사는 브리타 버거슨(Britta Bergeson)은 동물보호소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유기묘 저스티스(Justice)를 처음 보게 되는데요.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양쪽 눈이 없어 앞을 보지 못한 녀석을 본 소녀는 첫눈에 반했고 꼭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해 부모님에게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Shay Bergeson


하지만 부모님의 반응은 시큰둥했고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소녀는 자신의 진심을 담은 그림을 그려 부모님께 보여드리기로 했죠.


소녀가 그린 그림에는 유기묘 저스티스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그림에는 고양이를 품에 안고 세상 행복한 자신의 모습은 물론 고양이 밖에 없다는 소녀의 진심 어린 마음이 그려져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Shay Bergeson


어린 딸의 진심에 엄마 샤이 버거슨(Shay Bergeson)은 두 손을 들고 유기묘 저스티스의 입양을 결국 허락하셨다고 합니다.


눈이 없어 앞을 보지 못한 유기묘 저스티스는 소녀의 진심 어린 마음 덕분에 새 가족 품에 안겨 하루 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죠.


유기묘를 생각하는 소녀의 마음이 어른들을 반성하게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부모님을 설득하실건가요? 진심은 통하기 마련이랍니다.


애니멀플래닛Shay Bergeson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