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함께할 것처럼 말해놓고서 무책임하게 동물보호소에 강아지를 내다버리고 떠나는 주인이 있습니다.
점점 멀어져만 가는 주인을 그저 멍하니 바라보는 강아지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는데요.
온라인 미디어 히어로바이럴에 따르면 당시 3살 된 치와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주에 있는 볼드윈 공원 동물보호소(Baldwin Park Animal Care Center)에 버려졌죠.
주인은 더 이상 녀석을 키울 수 없었는지 이름이 새겨져 있던 목걸이를 떼어내더니 매정하게 보호소 직원에게 강아지를 떠넘겼습니다.
두려움에 잔뜩 긴장한 강아지와 달리 주인은 한없이 매정했고 냉정하기만 했는데요.
치와와 강아지는 혹여 주인의 마음이 바뀌어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하염없이 주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기다렸죠.
하지만 주인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녀석을 보호소에다 버리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다행히도 이후 치와와 강아지는 새 가족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자신을 버리고 떠나는 주인이 행여 돌아오지 않을까, 슬픔 가득한 눈으로 주인을 바라보던 치와와 강아지.
세상 전부인 줄로만 알았던 주인의 배신으로 받은 아픔 부디 새 가족의 사랑으로 극복해나가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오래 오래 행복하길...
지금 이 순간에도 무책임하게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한때 가족이라 말해 놓고 물건처럼 아무런 죄책감 없이 버리고 가는 사람들. 더는 이런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