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한 배 대신 제대로 성난 빨래판 복근을 장착한 뒤 배에 힘껏 힘을 주며 자랑하는 '귀요미' 벨루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바다 한 가운데에서 헤엄치고 있다가 뜻밖의 복근을 뽐내고 있는 벨루가 사진이 공개됐었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에 복근을 장착한 뒤 제대로 허세를 부리고 있는 벨루가의 천진난만한 귀여운 모습이 담겨 있었죠.
벨루가는 마치 배에 새겨진 복근을 자랑이라도 하고 싶은지 몸을 뒤로 젖힌 채 물속을 헤엄쳐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습니다.
성난 빨래판 복근을 가진 벨루가 사진을 찍은 작가 데이비드 메런(David Merron)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해 웃음을 배가 시켰다고 합니다.
"벨루가는 헬스(?)를 많이 한 고래가 아닌지 생각이 들 정도로 탄탄했습니다"
한편 흰고래 영어명이 벨루가는 사람에게 잘 길들여지는 고래인데요. 최대 몸길이 4.5m, 몸무게 1.5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벨루가는 현제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은 벨루가를 멸종위기종 분류 중 '준위협(NT)'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