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라쿤은 어쩌다가 땅속에 묻혀 있었던 것일까요. 살아있는 채로 땅속에 묻혀 있던 라쿤이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야생 서부 야생동물재활센터(Wild West Wildlife Rehabilitation Center)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서 라쿤이 산 채로 매장되어 있는 모습이 발견됐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드레이 맥밀런(Dray McMillon)의 어린 두 아들들은 집 근처 숲으로 탐험을 나섰다가 우연히 굴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굴 안에 살아있는 라쿤 한마리가 땅속에 파묻혀서 꼼짝도 하지 못한 채 갇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상함을 느낀 두 아들들은 서둘러 아빠 드레이 맥밀런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었는데요.
전화를 받은 아빠는 현장으로 달려갔고 그곳에는 라쿤이 살아있는 상태로 땅속에 묻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굴이 붕괴될 때 미처 피하지 못해 땅속에 파묻힌 것으로 보였는데요. 아빠는 어린 두 아들들과 함께 삽과 손으로 흙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안되겠다 싶어 야생동물재활센터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들의 활약 덕분에 라쿤은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는데요.
만약 어린 두 아들들이 라쿤을 외면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다행히도 두 어린 아들들 덕분에 라쿤은 무사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고맙습니다", "외면하지 않고 구해줘서 고마워", "정말 잘했어요" 등의 응원 목소리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