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개그 소품으로 사다놓은 가짜 틀니를 훔쳐 끼었다가 뜻밖의 'SNS 스타'로 등극한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데요.
영국 일간 메트로와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 Of Buzz)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 살고 있는 강아지 토마스(Thomas)가 틀니 하나로 빵 터졌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주인 벤 캠벨(Ben Campbell)은 지난 12년간 가짜 틀니 등을 입에 낀 채로 개그 뮤직비디오를 올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그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방콕하는 사람들을 위해 새 영상을 찍기 위해 가짜 틀니를 새로 구매했는데요. 이를 본 강아지 토마스가 훔쳐간 것 아니겠어요.
하루는 테이블 위에 가짜 틀니를 올려놓고 다른 일을 보던 그는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에 가봤더니 강아지 토마스가 가짜 틀니를 입에 물고 있었죠.
강아지 토마스 모습이 마치 잇뭄 만개하는 듯 보였던 그는 서둘러 영상을 찍었고 찍다 못해 그만 참아왔던 웃음을 빵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미친 듯이 웃으면서 강아지 토마스 모습을 놓칠까봐 카메라 들고 따라다녔다는 그는 녀석이 가짜 틀니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한참 동안 집안 곳곳을 도망쳤다고 전했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돌발 행동으로 'SNS 스타'로 등극하게 된 강아지 토마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가짜 틀니를 훔쳐 낀 채로 집안을 돌아다니는 강아지 토마스 당시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