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강아지를 그것도 한마리가 아닌 두 마리를 창밖으로 내던져 잔혹하게 죽게 만든 20대 남성이 있어 공분을 산 적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사는 26세 남성 재커리 핸슨(Zachary Hanson)은 강아지 두 마리를 아파트 5층 창밖에서 내던져 죽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죠.
보도에 따르면 그가 창밖으로 내던진 강아지 두 마리 가운데 한마리는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이고 다른 강아지는 지인이 키우는 강아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창밖으로 내던져진 강아지들은 즉시 인근 동물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부상 정도가 심한 탓에 결국 눈을 감고 말았다고 합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재커리 핸슨은 평소 개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강아지와 함께 사진을 찍은 인증샷을 자주 올렸던 터라 이번 학대 사건의 충격은 더욱 크게 와닿고 있다는 것.
그는 특히 요크셔 테리어 강아지를 품에 안아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는 인증샷을 인스타그램 등에 올린 바 있는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그는 왜 살아있는 강아지를 창밖으로 내던진 것일까. 현재까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동물학대를 일으킨 재커리 핸슨이 유죄를 판결 받을 경우로 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가 던진 강아지 가운데 사진 속 요크셔 테리어 강아지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