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주밖에 안된 것으로 보이는 아기 강아지가 대마초에 중독된 채로 발견된 일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당시 태어난지 2주로 추정되는 아기 강아지가 홀로 발견돼 머지사이드주에 있는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가족을 잃은 것이라고 생각했던 수의사는 아기 강아지를 진찰하던 도중 생각지도 못한 일에 화들짝 놀라고 말았죠.
발견된 아기 강아지의 몸에서 나타난 증상과 냄새가 사뭇 대마초에 중독된 것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방치했다가는 큰 일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 그는 서둘로 몸속에 있는 독소 제거를 위해 약물 치료를 시도했습니다.
태어난지 며칠 안된 아기 강아지는 어쩌다가 대마초에 중독돼 있었던 것일까. 현재로서는 그 원인에 대해 알 수 없는 상태였죠.
다만 아기 강아지가 대마초에 중독돼 있었다는 것은 어미와 다른 형제 강아지들도 중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아기 강아지 가족에 대한 정보는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약물 치료를 통해 아기 강아지는 먹이를 받아먹을 정도로 안정된 상태로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지만 홀로 고통의 시간을 보냈을 녀석. 부디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좋은 주인을 만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