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이면 다른 동물들과 달리 유난히 목이 길어서 더더욱 슬픈 동물이 있는데요. 기린입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피해서 천막 아래 들어가 비를 피하고 있는 기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어모았죠.
사실 기린은 목이 어찌나 긴지 멀리서 봐도 한눈에 들어오는 동물입니다. 그렇다면 기린의 목이 왜 길어진 걸까. 궁금합니다.
제기된 여러가지 가설은 많습니다. 다만 기린의 목이 긴 이유와 관련해 정확히 그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목이 길어서 슬픈 기린은 특히 비가 내리는 날이면 슬프다고 하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비를 피하고 있는 기린의 모습이 찍혀 있었죠.
몸이든 머리든 하나는 포기해야만 하는 기린. 이럴거면 비를 피할 수 있게 크게 만들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목이 길어서 슬픈 동물이라는 말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떠오르게 만드는 사진.
세상에는 이처럼 신기하고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답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한 동물의 세계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