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양에 관한 질문 받은 강형욱이 어렵다며 조심스레 밝힌 '반려견 파양' 불가피한 사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4.08 12:17

애니멀플래닛카카오TV 웹예능 '찐경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 파양에 대해 묻는 질문에 고민하더니 조심스레 자신의 의견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지난 7일 공개된 카카오TV 웹예능 '찐경규'에서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반려동물 이슈에 대한 질문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날 이경규는 강형욱에게 "반려동물 파양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라고 질문했습니다.


질문을 받은 강형욱은 "조금 예민해요. 형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되물었고 이경규는 "파양해야 할 상황이 오지 않게끔 해야 되지 않을까"라며 "개를 버릴 순 없으니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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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은 조심스레 자신이 실제로 겪었던 이야기를 하나 꺼냈습니다. 반려견 파양을 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불가피하게 한 사유였는데요.


그는 "예전에 암인데 독거노인이신 분을 만난 적이 있어요"라며 "끝을 바라보고 계셨던 상황이라 반려견을 보낼 수밖에 없었는데 우리는 이것을 파양이라고 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내 자식이 천식이나 알레르기를 가졌는데도 강아지를 보내지 않는 것은 아동학대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소신을 밝혔죠.


강형욱은 "자신이 형편이 되지 않는데 한 번의 호기로 키우기로 결정했다가 그 반려견과 이웃 모두에게 고통을 준다면 그 실수를 인정해야 합니다"라고도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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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형욱은 "반려인이 아니라 이 개를 너무나 사랑하는 유일한 친구로서 반려견의 온 삶을 위해 좋은 곳을 찾아주는 것은 옳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파양에 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어 "파양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오히려 반려견을 불행하게 만든다면 그게 올바른 반려인지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어렵다"라고 답했죠.


여러분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신가요. 참으로 어렵고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 되어지는데요. 여러분의 생각과 의견이 궁금합니다.


한편 40년 차 예능 대부 이경규와 '전담 PD' 모르모트의 티키타카 디지털 예능 도전기 카카오TV 웹예능 '찐경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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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