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상하게도 사진 찍을 때마다 목을 180도 있는 힘껏 꺾는 독특한 자세로 사진 찍는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이 강아지의 이름은 키코(Kiko)라고 하는데요. 키코의 주인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애슐리 맥퍼슨(Ashleigh Macpherson)이죠.
그녀는 피니시 스피츠 키코 이외에도 화이트 스위스 셰퍼드 카야(Kaya)와 피니시 스피츠 투푸(Tofu) 이렇게 살고 있는데요.
평소 녀석들을 카메라로 찍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녀는 뜻밖의 광경을 보고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다름아니라 사진 찍을 때마다 키코가 목을 180도 뒤로 꺾는 독특한 자세로 사진을 찍기 때문이었죠. 순간 볼 때마다 목이 아프지 않을까 걱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녀석은 사진 찍을 때마다 이 자세를 유지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어쩌다가 저런 자세로 사진을 찍게 된 것일까.
주인 애슐리 맥퍼슨은 "태어나서 바이러스 유행 때문에 제대로 외출할 기회가 없었어요"라며 "잠깐 함께 지냈던 고양이가 종종 그러고는 했는데 그걸 보고 배운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같아서 그냥 두기로 했다는 그녀는 늘 항상 사진 찍을 때마다 목을 180도 꺾는 강아지 키코를 존중해주기로 했다고 하네요.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