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겁도 없이 세탁기 들어갔다가 온몸 '축' 젖은 채 뒤늦게 발견된 아기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4.09 12:27

애니멀플래닛(왼) pixabay, (오) dubailad


호기심에 세탁기 안에 들어갔다가 20분간 갇혀야만 했던 어느 한 아기 고양이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온라인 미디어 두바일라드에 따르면 태어난지 2개월 밖에 안된 아기 고양이 에미(Emmy)가 20분 동안 작동하는 세탁기 안에 갇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호기심에 아기 고양이 에미는 세탁기 안에 들어갔고 그 사이 이를 눈치 차리지 못한 주인은 세탁기를 그대로 돌렸다고 하는데요.


약 20분 뒤 멈춘 세탁기. 그리고 뒤늦게 발견된 아기 고양이 에미.


애니멀플래닛dubailad


발견 당시 온몸이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고 합니다.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걸까. 곧바로 주인은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했는데 호흡 곤란을 겪는 것은 물론 눈에 염증이 생긴 상태였죠.


다행히도 빠른 조치를 취한 덕분에 아기 고양이는 살 수 있었는데요. 현재 건강 회복 중에 있는 아기 고양이 에미.


전문가들은 세탁기를 돌리기 전에 고양이가 들어가 있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한 뒤 돌려야 한다고 거듭 조언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