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쓰레기통을 자주 뒤지는 강아지에게 너무 지쳤다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버림 받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버림 받은 아이의 이름은 코비(Coby). 하루 아침에 가족들로부터 버려진 녀석은 잔뜩 겁에 질려서 구석지에 몸을 숨기기 바빴는데요.
쓰레기통을 뒤지는 것을 좋아하다가 그만 버림 받은 녀석. 가족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난 뒤부터 잔뜩 주눅 든 녀석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동물 매체 더도도(The dodo) 등에 따르면 2살된 강아지 코비는 쓰레기통을 너무 뒤져서 가족들에게 버림 받은 아이입니다.
버림 받은 것에 대한 충격이 컸던 것일까. 겁에 잔뜩 질린 녀석은 한쪽 구석지에 틀어 박혀 있을 뿐이었습니다.
한번도 으르렁 거리거나 사람을 물려고 하지 않는 녀석. 도대체 녀석이 받은 상처가 얼마나 컸으면 이럴까요.
다행히도 새 가족들 품에 안긴 코비. 가족들도 녀석이 어쩌다 버림 받았는지를 잘 알기에 예전 코비의 가족과 달리 쓰레기통을 덜 뒤질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했다고 합니다.
꽁꽁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고 있다는 강아지 코비. 부디 녀석이 아픈 상처를 잘 딛고 이겨낼 수 있기를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