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끌려온 사실 '뒤늦게' 깨닫고서 주사 맞기 싫다며 애처롭게 도움 청하는 댕댕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4.14 14:22

애니멀플래닛twitter_@RikuKaneta


집사가 자기 데리고 병원에 데려온 사실도 모르고 천진난만 좋아했다가 뒤늦게 병원에 끌려왔음을 깨달은 강아지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종합백신 주사를 맞기 위해 동물병원에 간 강아지의 표정이 담긴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소 동물병원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기 싫다며 떼쓰는 녀석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누리꾼은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내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RikuKaneta


그건 다름아닌 강아지를 이동 백팩에 넣어놓고서 동물병원으로 향하는 것이었죠. 마치 놀러가는 것처럼 녀석을 속인 것입니다.


아무런 영문도 모르는 강아지는 그렇게 백팩에 들어갔고 눈깜짝할 사이에 동물병원으로 끌려갔는데요.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달은 강아지는 어떻게 해서든 주사 맞기 싫다며 애처로운 표정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이미 떼는 늦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RikuKaneta


집사가 백팩 그대로 진료실에 들어간 것입니다. 결국 진료실에 들어가서 주사를 맞고 나온 강아지는 나라를 잃은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죠.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주사 맞기 싫다며 애원하던 녀석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그저 체념에 잠긴 강아지.


누리꾼들은 "어쩔 수 없어. 주사는 맞아야 해", "오구오구 고생했어요", "집사가 머리 썼네", "나중에 나도 써봐야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