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무지개 다리 건넌 반려견과 똑닮은 아들의 이마에 있는 '까만 점' 보고 오열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4.15 14:01

애니멀플래닛ETtoday


임신한지 2개월째 접어들었을 무렵 오랫동안 가족처럼 지냈던 반려견을 멀리 떠나보낸 엄마가 있습니다.


이후 아들을 출산한 엄마는 아들의 이마에 있는 까만 점을 보고 그만 두 눈이 퉁퉁 붓도록 오열했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지룽시 사는 한 여성은 출산하기 전 미루라는 이름의 시바견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결혼했던 그녀에게 엄마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그로부터 2개월 뒤 뜻하지 않은 아픔을 겪게 됩니다. 다름아닌 시바견 미루가 눈을 감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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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반려견의 죽음에 그녀는 하루종일 슬픔에 잠겨 있었는데 하루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됩니다. 꿈속에서 시바견 미루를 만나는 꿈이었죠.


꿈속에서 시바견 미루의 이마에는 까만 점이 그려져 있었는데 잠에서 깬 그녀는 서둘러 일기장에 그날 꿨던 꿈의 내용을 기록했습니다.


시간은 흘러 시바견 미루를 떠나보낸 슬픔을 이겨낸 그녀는 순산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엄마가 된 그녀는 아들을 보다가 순간 멈칫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아들의 이마에 까만 점이 찍혀져 있었기 때문이었죠. 거기에 묘하게 무지개 다리 건넌 시바견 미루와 닮은 아들의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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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그녀는 출산하기 전 꿨던 꿈이 떠올랐고 무지개 다리 건넌 시바견 미루가 자신의 아들로 환생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마에 나 있는 까만 점이나 시바견 미루와 닮은 듯한 외모가 자꾸 설득력을 더했고 여기에 미루의 절친이었던 강아지와도 허물없이 잘 지내 의심은 확신이 되었는데요.


무지개 다리 건넌 시바견 미루가 자신의 아들로 환생해 돌아왔다고 믿는 그녀는 아들 이마의 까만 점을 볼 때면 말합니다.


시바견 미루가 환생했다고 말입니다. 녀석이 자신을 위로하려고 다시 찾아온 것 같아 힘이 난다는 그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