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한번쯤 시간 내서 반려견과 함께 놀러가볼만한 뜻밖의 테마파크가 국내에 문을 열었습니다.
19일 강원도 춘천의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반려견 테마파크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춘천시 남산면에 조성된 '강아지숲'은 민간기업이 조성한 반려견 관련 문화시설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시책으로 지난해 한 달간의 사전 개장을 마무리한 지 약 4개월 만에, 재정비를 거쳐 개장하게 됐죠.
내부는 박물관과 산책로, 반려견 운동장, 동반 카페 등 교육과 휴식, 놀이공간으로 이뤄졌는데요.
핵심 장소인 박물관에는 선진 반려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전문적인 콘텐츠들을 전시했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인 이상의 단체 예약자를 대상으로 전문 학예사가 함께하는 전시 해설도 진행할 예정이죠.
뿐만 아니라 반려견 운동장은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했으며 반려견들이 산책줄을 풀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요.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대·소형견 구역으로 구분돼 있고 박물관 옥상과 이어진 동산 내 부스에서는 체험 프로그램과 반려견 행동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계절의 이름을 딴 세 곳의 카페에선 강아지숲을 상징하는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반려견이 마실 수 있는 음료도 선보인다고 하네요.
한편 강아지숲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설날 및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휴무, 단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정상 영업)은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