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져 있던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 구조대 도착할 때까지 자전거로 바리케이드 치고 끝까지 보호해준 10대 소년들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하세야의 새로운 동물 구조 시작(Haseya’s New Beginning Animal Rescue)이라는 이름의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강아지를 살리려 곁을 지켜준 10대 소년들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웨이드 하렐(Wade Harrell), 타일러 칸시엔(Tyler Cancienne), 브레이든 모러너(Brayden Mauroner)는 자전거를 타고 미국 루이지애나의 한 도로 위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도로 한켠 잔디밭 위에 쓰러져서 움직이지 않는 강아지를 보게 된 아이들은 처음에는 차량에 치여 죽은 줄로만 알았죠.
무심코 지나갈 뻔했다가 눈이 움직이는 걸 본 아이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서둘러 구조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강아지 주변에 타고 있던 자전거로 바리게이드를 치고 강아지를 보호한 아이들 덕분에 구조대 도움으로 강아지는 무사히 보호소로 옮겨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강아지는 이후 SNS를 통해 주인을 찾게 됐는데요. 강아지의 이름은 타즈(Taz). 알고보니 일주일 동안 행방불명됐다가 보호소 SNS를 통해 주인은 강아지 타즈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아이들이 강아지를 그냥 외면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웨이드 하렐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희가 강아지를 구했다는 사실에 기분이 너무 좋아요. 강아지가 주인의 품에 돌아갈 수 있게 해줬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