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물놀이를 떠나려고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물을 무서워하는 강아지와 함께 물놀이를 떠났다가 된통(?) 당한 어느 한 여동생의 사연이 있어 누리꾼들을 웃프게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연은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18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 사과로 호수로 가족 여행을 떠난 사진을 올렸죠.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명조끼를 입은 여성이 강아지와 함께 물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정말 완벽한 여행이었습니다. 여동생이 죽을 뻔하기 전까지는요"라며 "강아지가 물 속에서 동생을 깔아뭉갰죠"라고 설명했죠.
사진을 살펴보면 여동생과 골든 리트리버는 수영을 하다가 그만 수심이 깊은 곳까지 헤엄쳐 들어가게 됐는데 둘 다 수영이 미숙한 탓에 허우적 거렸다고 하는데요.
수영을 잘 하지 못하는 골든 리트리버는 도저히 안 되겠는지 여동생의 어깨에 올라타 깔아뭉개더니 자신부터 살아야겠는지 앞발로 주인을 누르는 것이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여동생을 짓밟고(?) 어깨에 올라탄 사실이 미안했는지 표정으로 마치 "미안해요, 저부터 살고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죠.
뒤늦게 이 사실을 아시게 된 아버지가 물 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딸과 골든 리트리버를 구하기 위해 구명공을 던졌고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물이 무서워 주인을 살리기 보다는 자신부터 살아보겠다고 주인의 머리를 앞발로 누르는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 너무 현실적이지 않습니까.
한편 사랑하는 반려견과 물놀이를 가신다면 사연 속처럼 너무 수심이 깊은 곳에는 절대로 들어가셔서는 안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