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벅스에는 아직 도입되어 있지는 않지만 미국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비공식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비밀 메뉴가 있다고 합니다.
다름아닌 우리집 댕댕이를 위한 비밀 메뉴라고 합니다. 실제로 강아지들 사이에서 최고의 음료라고 난리난 메뉴라고 하는데요.
태어나서 처음 스타벅스 '이것'을 먹어본 강아지는 달콤한 맛에 푹 빠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미국 스타벅스에서 그것도 일부 매장에만 판매되는 '이것', 국내 하루 빨리 도입이 시급하다고 평가 받는 '이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스타벅스 비공식 메뉴로 판매되고 있는 '이것'의 정체는 바로 강아지를 뜻하는 퍼피(Puppy)와 카푸치노(Cappuccino)를 섞어 만든 합성어 '퍼푸치노(Puppuccino)'라고 니다.
미국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만 비공식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퍼푸치노'는 우유와 휘핑크림을 넣어서 만든 음료인데요.
사람이 마시는 커피는 물론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국내 스타벅스에서는 아직 '퍼푸치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반려인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타벅스 '퍼푸치노'는 주인과 함께 강아지가 즐길 수 있는 메뉴이기 때문입니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다가 갑자기 스타벅스에 들려 카라멜 프라푸치노를 마시고 싶을 때 혼자 음료를 마시는 주인을 애처롭게 바라보는 강아지를 보고 안쓰러워 할 필요가 없어지는 셈이죠.
음료 섭취에 대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스타벅스 '퍼푸치노'에 들어가는 휘핑크림에는 많은 양의 설탕과 지방 성분이 들어있어 너무 자주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
휘핑크림의 유당은 강아지가 소화하기 어려운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또 강아지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특정 성분에 대해서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하네요.
한편 프랜차이즈 업체들 사이에서는 요즘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반려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한몸에 얻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버거킹이 선보였던 '독퍼(Dogper)'입니다.
'독퍼'는 버거킹의 대표 버거인 와퍼처럼 불맛을 느낄 수 있는 버거킹만의 반려견 간식으로 출시 당시 인기를 끌어 모으기도 했습니다.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 집에서 햄버거를 즐길 때 반려견의 눈치를 보거나 미안해하지 말고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졌던 것이죠.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를 출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스타벅스에서도 조만간 '퍼푸치노'가 출시되지 않을런지 조심스럽게 기대해보는데요.
더이상은 혼자 먹는 주인을 애처롭게 바라보는 강아지를 더이상 안쓰러워하거나 일부러 외면하실 필요 없다는 점에서 국내 도입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