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때 치료 받지 못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후지 마지' 왔던 유기견 굳건이의 건강 상태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5.06 16:53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umbba


교통사고 당했지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후지 마비가 찾아와 걷지 못했던 유기견 굳건이가 건강을 회복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6일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교통사고로 척추골절 온 유기견 굳건이의 건강 상태를 알렸는데요.


다행히도 큰 고비를 넘긴 굳건이는 앞다리에 힘이 많이 붙어서 스스로 배변과 배뇨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처음 치료할 당시만 하더라도 아픈 내색을 보이지 않아 마음이 쓰였던 굳건이. 지금은 무서운 것도 다 표현하는 강아지가 되었다고 유엄빠는 전했죠.


유엄빠 측은 "매일 치료해주고 씻겨주시는 선생님들과는 잘 지내지만 그 외 분들에게는 극도의 경계심을 보여요"라며 "지켜보는 선생님들은 아무래도 굳건이가 심하게 학대 받은 기억이 있어 보인다고 하시네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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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엄빠 측은 "휠체어도 맞추고 재활 치료도 시작해야 하는데,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줘야 할 것 같아요"라며 "밥 잘 먹고 체력도 많이 회복했다고 하니 곧 휠체어 타고 달리는 굳건이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끝으로 유엄빠 측은 "굳건이가 마음을 열고 나머지 치료도 잘 받을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라며 "우리 굳건이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기견 굳건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골절이 왔지만 제때 치료 시기를 놓친 바람에 후지 마비가 찾아온 아이입니다.


다행히도 유엄빠와 여러 삼촌, 이모들의 관심 덕분에 무사히 수술을 받고난 뒤 건강을 회복 중인 굳건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굳건아 힘내", "고마워. 더 힘내보자", "힘내줘서 고마워", "스스로 배변 배뇨하다니 대항이에요!", "힘내 굳건아"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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