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유전병' 때문에 털 없이 태어나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했던 토끼에게 생긴 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5.08 07:2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rbigglesworthrabbit


태어날 때부터 다른 토끼들과 달리 온몸에 털이 없어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했다가 돌연 'SNS 인기 스타'가 된 토끼가 있다고 하는데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귀 유전병에 걸려 온몸에 털이 없는 토끼 미스터 비글스위스(Mr. Bigglesworth)의 사연이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희귀 유전병을 앓고 있어서 털이 없었던 토끼 미스터 비글스위스는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던 토끼였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rbigglesworthrabbit


한 토끼 사육사는 인스타그램 등에 아기 토끼의 입양을 진행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는데 털 없는 토끼는 입양 대상이 아니라는 글을 지금의 주인 캐샌드라 홀(Cassandra Hall)이 보게 됩니다.


털 없는 토끼가 신경이 쓰였던 그는 토끼 사육사한테 직접 메시지를 보내 자신이 입양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는데요.


그렇게 해서 안락사 당할 뻔한 토끼 미스터 비글스위스는 지금의 주인을 만나게 됐죠. 마치 운명처럼 말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rbigglesworthrabbit


입양된 이후 주인은 토끼 미스터 비글스위스를 그 어떠한 토끼들 못지 않게 지극 정성으로 사랑으로 예뻐해줬는데요.


뿐만 아니라 일상을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 올려 현재는 '인기 스타'에 등극했을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희귀 유전병을 앓고 태어나 털이 없다는 이유로 안락사 당할 뻔한 기구한 삶에서 지금은 'SNS 인기스타'로 인생 역전한 토끼 미스터 비글스위스. 오래 오래 행복하길 응원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