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거르지 않고 '8년째' 주인 아저씨 퇴근할 시간에 지하철역으로 마중 가는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5.08 07:35

애니멀플래닛facebook_@PeoplesDaily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주인 아저씨가 퇴근할 시간이 되면 정확하게 맞춰서 지하철역으로 마중 나가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중국 매체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충칭시 리지바역에는 매일 저녁 7시만 되면 나타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 강아지의 이름은 씨옹씨옹(Xiong xiong). 매일 저녁 7시만 되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것이 녀석의 일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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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아지 씨옹씨옹은 매일 저녁 7시만 되면 지하철역으로 달려가는 것일까. 알고보니 퇴근하고 집에 오는 주인 아저씨를 마중 나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주인 아저씨가 나올 때까지 지하철역 계단에 앉아서 기다리는 녀석은 아저씨 얼굴이 보이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반갑게 맞았죠.


아저씨는 자신을 매일 같이 마중 나온 강아지 씨옹씨옹이 너무도 고맙고 예뻐서 품에 꼭 끌어안아줬는데요. 그렇게 아저씨와의 만난 녀석은 다시 집으로 향한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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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씨옹씨옹이 주인 아저씨를 마중 나온지도 어느덧 8년째. 하루는 너무도 걱정돼 집밖에 못 나오도록 가둬둔 적이 있었는데 그때 녀석이 며칠 시름시름 앓았습니다.


녀석을 위해서도 안되겠다 싶었던 주인 아저씨는 자유롭게 풀어줬고 그날 이후로도 매일 같이 지하철역으로 아저씨 마중을 나온다는 강아지 씨옹씨옹.


지금 이 순간도 아저씨가 퇴근하고 집에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녀석. 이처럼 강아지에게 주인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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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