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에 분리수거함을 뒤지던 강아지가 참치캔을 핥던 도중 혀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영국 일간 메트로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노팅엄에 사는 스태포드셔 불테리어 믹스견 보니(Bonnie)가 참치캔을 핥았다가 혀가 끼이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당시 불테리어 믹스견 보니는 평소 좋아하는 간식인 참치를 다 먹고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죠.
참치를 하나 더 먹고 싶었던 녀석은 주인 루이자 데이비스(Louisa Davis)가 버린 참치캔을 찾기 위해 분리수거함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그는 주방으로 갔고 그곳에서 참치캔에 혀가 끼여 어쩔 줄 몰라하는 강아지 보니를 보게 되는데요.
알고보니 분리수거함에서 참치캔을 찾던 녀석은 남은 국물을 핥았다가 그만 캔 뚜껑에 혀가 끼인 것.
루이자 데이비스가 아무리 빼내려고 해도 캔 뚜껑이 날카로운 탓에 자칫 잘못하면 베일 것 같았고 안되겠다 싶어던 그는 서둘러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수의사는 강아지 보니를 마취시킨 다음 혀가 끼인 참치캔을 제거했습니다. 다행히도 바늘을 꿰매지 않아도 됐는데요. 정말 큰일 날 뻔했죠.
참치캔 제거를 한 수의사는 "캔 뚜껑이 혀를 깊게 베었다면 정말 심각했었을 거예요"라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