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화장 중인 엄마 괴롭히는 줄 알고 "하지마!"라며 온몸으로 막아서는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0 15:14

애니멀플래닛facebook_@CrazyBillyDog


며칠 전 아빠는 화장대 앞에 앉아 휴대폰을 하고 있는 엄마를 유심히 살펴보다가 문뜩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고 합니다.


만약 강아지 앞에서 엄마를 괴롭히는 척 연기한다면 강아지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죠.


침대에 앉아 있던 아빠는 벌떡 자리에 일어나서 화장하는 엄마를 괴롭히는 연기를 시전해 보였습니다. 잠시후 짓궂은 장난인 줄 몰랐던 강아지는 이렇게 행동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CrazyBillyDog


한 누리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엄마를 괴롭히는 연기를 했을 때 강아지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찍은 영상이 올려 화제를 불러 모은 적이 있습니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침대 위에 앉아 있던 아빠는 골똘히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화장대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는 엄마를 괴롭히기 시작했는데요.


아빠 옆에 껌딱지처럼 달라붙어서 엄마를 보고 있던 강아지는 순간 이상하다는 것을 직감했는지 엄마를 괴롭히는 아빠에게 달려가 하지마라고 말렸죠.


하지만 아빠의 짓궂은 장난은 멈출 줄 몰랐고 장난인 줄 몰랐던 강아지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빠가 계속 엄마를 괴롭히자 안되겠다 싶었는지 아빠를 적극적으로 막아섰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CrazyBillyDog


엄마를 괴롭히면 안된다고 제대로 각인 시키고 싶었는지 강아지는 으르렁 소리를 내며 아빠 팔을 살짝 물었고 그제서야 장난이 심했다는 걸 안 아빠는 난감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엄마도 살짝 당황한 듯 강아지를 말렸지만 당사자인 강아지는 엄마를 괴롭힌 아빠를 용서할 수가 없었나 봅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가 잘못했네", "제대로 화났나 봐요", "다음에는 아빠를 구할까요?", "강아지는 주인 밖에 모른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