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되기 전 주인이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인 탓에 뚱뚱해진 치와와가 새 견주를 만나 1년만에 체중 절반으로 줄이는데 성공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간호사 아일린 커터(Eileen Cutter)는 유기견을 입양하게 됐는데요.
그녀가 입양한 녀석은 카멜라이트(Carmelite)라는 이름을 가진 치와와 믹스견이었습니다. 처음 카멜라이트를 봤을 때 당시를 그녀는 잊지 못한다고 말했죠.
전 주인이 맥도날드에 데려가 햄버거를 먹인 탓에 다른 치와와 달리 카멜라이트는 풍선이 부푼 것처럼 뚱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살이 급격하게 찐 녀석은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은 물론 걷는 것 자체를 싫어하게 됐는데요. 그렇게 유기된 녀석은 아일린 커터에게 입양되는데요.
예전에 노령견을 다이어트 시킨 경험이 있는 그녀는 카멜라이트를 위한 체중 감량에 나서게 됩니다.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 그녀는 꾸준히 노력한 끝에 보호소에서 올 당시보다 무려 16kg 감량하는데 성공하게 됐죠.
한때 걷기 싫어했던 치와와 믹스견 카멜라이트는 살이 빠진 이후 그 누구보다 신나게 뛰어다닌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바로 좋은 견주를 만난 덕분이 아닐까요.
특별한 다이어트 비법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일린 커터는 매일 산책 시키고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꾸준히 먹였더니 살이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