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있어 주인은 세상의 전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주인을 사랑하고 순종한다는 뜻일텐데요.
세상의 전부인 줄로만 알고 있던 주인에게, 가족들에게 버림 받는다면 그 충격 또한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주인을 향한 마음을 결코 버리지 않는 녀석.
주차장에 덩그러니 버려졌는데도 혹시나 가족들이 자신을 못 찾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에 9일 동안 목이 쉬도록 울고 또 울부짖은 강아지가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애어로우 도그 레스큐(Arrow Dog Rescue)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한 할인마트 야외 주차장에서 하얀색 강아지 한마리가 며칠째 울부짖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며칠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매일 같이 울부짖고 있는 강아지는 목이 쉬도록 울고 또 울고 있었습니다.
주변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강아지가 울부짖은지도 어느덧 9일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신이 가족들에게 버려진 사실을 모르는지 녀석은 가족들이 자신을 못 찾는 줄 알고 그렇게 울고 또 울고 있었죠.
녀석을 아무런 죄책감없이 주차장에 버리고 떠난 가족들에게 강아지란, 녀석은 도대체 어떤 존재였던 것일까요? 필요가 없어지면 길가에 내다버리는 존재였던 것일까.
보다 못한 사람들은 동물보호단체에 도움을 구했고 그렇게 녀석은 보호소로 보내지게 됐는데요.
이후 사만다(Samantha)라는 새 이름으로 새 가족 품에 안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다행입니다. 더이상 버려지는 아픔을 겪지 않길, 행복한 견생을 살길 진심으로 기도해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를 함부러 버리는 사람 벌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어떡해, 미안해", "주인 밖에 모른 죄", "정말 버리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