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설교 방송 중인 신부님 옆에서 뻔뻔하게 우유 '홀짝 홀짝' 훔쳐 먹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1 12:43

애니멀플래닛twitter_@No1Cathedral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설교 방송 중인 신부님 옆에 조심스럽게 다가와 겁도 없어 우유를 훔쳐먹는 고양이가 있어 화제를 모았는데요.


영국 캔터베리 대성장의 주임사제 로버트 윌리스(Dr. Robert Willis)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아침 대성장 정원에 카메라를 두고 설교 방송을 시작했죠.


로버트 윌리스 신부는 세상 진지한 표정으로 설교하고 있었는데 그때 갑자기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나타나 테이블 위로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정체불명의 무언가는 다름아닌 고양이 타이거(Tiger)였는데요. 녀석은 신부님 옆에 다가가더니 겁도 없이 찻잔에 들어있는 홍차 탄 우유를 홀짝홀짝 훔쳐먹기 시작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No1Cathedral


솜방망이를 집어넣으면서 말입니다. 어디서 홀짝홀짝 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신부는 침착하게 "미안합니다, 오늘 아침에 친구가 왔네요"라며 매끄럽게 방송을 이어나갔는데요.


안되겠다 싶었던 그는 바닥에 따라 녀석의 밥을 챙겨줬지만 고양이 타이거는 오로지 우유만 탐냈는데요. 당시 모습은 고스란히 방송됐죠.


설교 방송은 어느덧 고양이 방송이 되어버렸고 실제로 유튜브 채널과 트위터 등에는 "오늘 아침 미사에 로버트 주임사제와 고양이 타이거가 함께 합니다"라고 글이 올라올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고양이 타이거는 뜻밖의 스타덤에 올랐다고 하는데요. 설교 방송 중인 신부님 옆에서 겁없이 우유 먹는 고양이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No1Cathedral


YouTube_@Canterbury Cathedral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