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자고 있는 한밤중에 갑자기 강아지가 다급하다는 듯이 문을 두드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었던 집사는 문을 열어보니 다름아닌 강아지가 문앞에 앉아 있는 것이었죠. 잠시후 녀석은 집사를 데리고 화장실로 들어갔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한밤중에 자고 있는 집사를 깨워서 화장실에 데려간 것일까. 이야기를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올해 14살된 강아지 꽈이꽈이(乖乖)가 살고 있었는데요. 하루는 모두가 자고 있는 한밤중에 문을 두드리며 집사를 깨웠죠.
집사는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가 싶어 문을 열고 나와보니 강아지 꽈이꽈이가 화장실로 쪼르르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런 의심없이 집사는 화장실로 들어갔는데요. 강아지 꽈이꽈이가 자신의 화장실 매트 옆에 얌전히 서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집사를 환하게 웃는 미소로 바라보면서 말이죠. 알고보니 녀석이 화장실에서 오줌을 쌌다는 사실을 집사에게 보여주고 칭찬 받고 싶어 집사를 깨웠던 것.
그제서야 한밤중에 강아지 꽈이꽈이가 왜 자신을 깨웠는지 알게 된 집사는 허탈함과 함께 감동을 받았죠.
집사에게 자기 화장실에서 볼일 봤다가 자랑하고 싶었던 강아지 꽈이꽈이의 순수한 마음에 감동 받으면서도 큰 일 생긴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안도감이 밀려온 것인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탈하지만 뿌듯하네요", "얼마나 칭찬 받고 싶었음 저럴까", "정말 잘했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