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랑 놀아주지도, 쓰다듬어 주지도 않은 채 소파 위에 누워있는 집사한테 잔뜩 뿔난 강아지는 인디안 밥으로 복수에 나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유기견 보호소 출신 강아지 키키(Kiki)는 덩치와는 달리 애교 많고 집사 사랑에 대한 갈망이 큰 강아지인데요. 강아지 키키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재미난 영상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집사가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고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자 잔뜩 뿔난 강아지 키키는 앞발을 들어올려서 인디안 밥을 했죠.
여기서 말하는 인디안 밥이란 벌칙자 등을 양손으로 번갈아가면서 두드리는 형태로 벌칙을 주는 것인데요. 강아지가 정말 뿔나도 단단히 뿔이 났습니다.
갑작스런 강아지의 인디안 밥에 집사는 화들짝 놀라며 두 눈 동그랗게 뜬 채로 강아지를 쳐다봤는데요.
강아지는 집사가 쳐다보든 말든 계속해서 "왜 나를 안 쳐다봐 주는거야?", "왜 내 머리 안 쓰다듬어주는거야?", "팔짱만 끼고 있으면 다냐?" 등을 말하는 듯 보였죠.
집사가 끝까지 자신을 쓰다듬어주지 않자 강아지는 결국 집사 팔을 자신에게 끌어당겼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사가 너무 눈치없는 것 아니냐", "집사가 잘못했네, 잘못했어", "이게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