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못 뜬 상태에서 쓰레기더미 버려져 있던 아깽이 구조하자 실제로 일어난 기적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6.06 09:31

애니멀플래닛twitter_@inarinikki


태어난지 며칠 안됐는지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채로 쓰레기더미 속에 버려져 있던 아기 고양이가 있었는데요.


쓰레기더미 속에서 들려오는 아기 고양이의 간절한 울음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던 그녀는 소리가 들리는대로 걸어갔고 그 곳에서 만난 아기 고양이의 집사가 되어주기로 합니다.


며칠 안돼 의식을 되찾고 눈까지 뜨게 된 아기 고양이의 숨겨진 미모에 그녀는 그만 심쿵 당하고 말았죠.


이렇게 예쁜 아이가 도대체 어쩌다 쓰레기더미 속에서 발견됐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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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사는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구조한 아기 고양이 이나린(Inarin) 사연을 올려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그녀는 우연히 쓰레기장에서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었죠.


혹시나 싶어 주변으로 다가가보니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눈도 뜨지 못한 채로 버려져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쓰레기통 안에서.


아기 고양이가 너무도 안쓰러웠던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씻겨준 뒤 아기 고양이용 분유를 챙겨 먹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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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얼마나 배고팠는지 허겁지겁 분유를 먹었고 그렇게 며칠 동안 그녀가 돌봐주자 건강을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생활한지도 어느덧 며칠이 지났습니다.


구조할 당시만 하더라도 눈도 못 뜨고 힘이 없었던 아기 고양이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치즈색에 미모를 뿜뿜하고 있는 아기 고양이 이나린 모습을 하고 있었죠.


운명처럼 만난 아기 고양이에게 이나린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그녀는 천진난만에 장난꾸러기인 아기 고양이 이나린을 만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아기 고양이를 누가 버리고 간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제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호소했는데요. 동물들을 물건 취급하는 현실이 씁쓸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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