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없는데도 손님들 싫어한다며 '안내견 출입 거부'한 식당 신고한 결과 나왔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6.07 16:47

애니멀플래닛(왼) youtube_@원샷한솔OneshotHansol, (오) instagram_@oneshot.hs


가게 안에 손님이 없는데도 손님들이 싫어한다며 안내견 출입 거부를 당했던 시각 장애인 유튜버가 식당을 신고한 결과가 나왔다며 이를 공개했습니다.


유튜브 '원샷한솔' 채널에는 지난달 29일 '안내견 거부 식당에 대해 신고 결과가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원샷한솔은 "생각보다 아직도 안내견을 거부하는 곳들이 존재합니다"라며 "저희는 어느 정도 식당을 갈 때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는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촬영 목적도 녹음도 하려했던 건 아니었습니다"라며 "사장님이 (안내견은)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길게 설명해도 진짜 끝까지 거부를 계속 하셨어요"라고 전했죠.


애니멀플래닛youtube_@원샷한솔OneshotHansol


안내견이 법적으로 허용된다고 했는데도 거부를 계속했다는 식당 주인.


원샷한솔은 안내견을 거부하는 식당 주인을 설득하려고 했던 이유에 대해 "만약 안내견 거부를 당했을 때 식당에서 포기하고 돌아선다면 안내견은 식당주인의 재량에 따라 출입여부가 결정되는 걸로 여겨질 것 같아 안내견은 어디든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라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어 "저희가 말하는 건 부당한 거부에 대해 말씀드리는 거고 정당한 이유나 근거가 있다면 대화를 통해 이해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원샷한솔OneshotHansol


원샷한솔에 따르면 식당이 위치한 관할 구청의 장애인복지과에 민원을 접수하게 될 경우 해당 식당에 현장조사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조사 내용을 부서에서 회의를 열어 검토를 하고 과태료가 부과되는 절차였는데 안내견 출입 거부한 식당에 대해서는 과태료 200만원 처분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원샷한솔은 "과태료가 200만원으로 정해지면 해당 식당에 과태료를 내라고 통지를 하게 됩니다"라며 "어느 기간까지 납부를 해야 한다고 써져 있는데 그 기간에 식당에서 납부를 하게 되면 20% 감면이 들어가서 최종적으로는 1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형식"이라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원샷한솔은 "안내견이 거부라는 단어보다 환영, 긍정적인 단어와 엮여서 조금 더 안내견에 대해 알리고 싶은 그런 채널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런 것들에 대해 영상으로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원샷한솔OneshotHansol


YouTube_@원샷한솔OneshotHansol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