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인근에 있는 야산 하수로에 빠져있다가 신고 덕분에 구조된 아이가 있습니다.
태어난지 생후 8개월로 추정된 이 아이. 도대체 이 아이는 어쩌다가 야산 하수로에 빠져 있었던 것일까요.
선택 받지 못하면 죽어서야 나올 수 있는 곳. 이 아이에게 다시 살 수 있는 기회가 절실합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7일 공고 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어느 한 유기견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갈마터널 인근에서 야산 하수로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달려가보니 태어난지 8개월로 추정되는 새끼 한마리가 허우적거리고 있었죠.
다행히 구조된 아이는 부호소로 들어왔지만 문재는 누군가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살아시 이 철장 밖으로 나오기 힘들다는 현실이 씁쓸하게 합니다.
헬프셸터 측은 "고작 살아봤자 8개월령"이라며 "아이는 누군가의 가족으로 살아본 경험이 없는것인지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택 받지 못하면 죽어서야 나올 수 있는 곳"이라며 "이 아이에게도 기회가 필요합니다"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사진 속 강아지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를 거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