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홀로 추운 길바닥을 돌아다니며 외롭게 지내야만 했던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난생 처음 언니가 생기자 너무도 기분이 좋은지 매일 매달리고 안기는 녀석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 설레게 하는데요.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다가 구조된 뒤 새 가족을 만난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이름은 바로 뉴트(Newt)라고 하는데요. 이름 너무 예쁘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집사 발레리 리지(Valerie Ridge)는 고양이 뉴트를 입양하기로 결심합니다. 사실 고양이 뉴트는 길고양이였습니다.
녀석은 태어난지 며칠 안됐는데 엄마 고양이한테 버림 받은 뒤 힘든 생활을 홀로 버텨오다가 3주차쯤에 접어들었을 때 구조됐다고 하는데요.
구조 당시 심각한 감염으로 두 눈을 뜨지 못하고 있었고 다른 아기 고양이들보다 몸집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습니다.
살고자하는 의욕이 워낙 강했던 고양이 뉴트는 보호소 직원들이 보고도 대단함을 느꼈고 임시 보호 가정에 보내기로 했죠.
고양이 뉴트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해보였고 급기야 몸무게도 늘어나는 등 영락없는 애교덩어리 고양이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다 지금의 집사 발레리 리지가 돌보다가 정식으로 가족으로 입양된 상태입니다. 고양이 뉴트는 원래 살고 있는 고양이 피셔, 세일러, 웬즈데이 등과도 서스럼없이 지내게 됐는데요.
특히 태어나 난생 처음 언니 고양이가 생긴 녀석은 기분이 좋은지 좀처럼 언니 고양이 곁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죠.
아마도 자신에게 새 가족이 생겼다는 사실이 너무도 기뻤나봅니다. 고양이 뉴트. 부디 새 가정에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잘 자라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