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소아마비에 걸려 두 다리를 잃은 탓에 두 발로 걷지 못하는 남성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마나오.
40년간 구두닦이로 살고 있는 그는 자식도 없는 홀아비이지만 조금은 특별한 강아지가 그의 곁을 지켰는데요. 이들 사연을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허난성 뤄양시의 한 거리에서 휠체어를 끌고 가는 강아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적이 있는데요.
강아지가 끄는 휠체어를 타고 있는 마씨는 6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 다리를 잃었고 이때문에 휠체어 없이는 혼자서 움직이기란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그에게는 강아지가 항상 옆에 붙어서 매일 일터로 직접 휠체어를 밀어줬죠. 집과 일터까지 거리는 1km 남짓.
매일 하루 2시간씩 출퇴근을 함께 하는 이들은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었습니다.
일터로 출근한 마씨가 한참 일할 때면 강아지는 주변 식당을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얻어 먹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마씨가 몸이 불편하기 때문에 녀석의 밥을 챙겨주는 것 또한 쉽지 않았던 것.
그렇게 한참 식당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얻어먹은 강아지는 다시 마씨 일터로 돌아오고는 한다는데요.
강아지는 그렇게 몸이 불편한 마씨의 휠체어를 밀어서 일터로, 혹은 집으로 향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마씨의 휠체어를 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들의 사연은 SNS 등을 통해 다시금 회자되면서 많은 이들을 울리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