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작은 소형견이라는 말에 속아 넘아가 전문 견사로부터 강아지를 입양했다가 화들짝 놀란 집사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영국에 사는 티파니 저넷 킹던(Tiffany Jeanette Kingdon)은 태어난지 11주된 아기 강아지 위니(Winnie)를 입양했는데요.
소형견을 키우고 싶었던 그녀는 전문 견사를 통해 강아지 위니를 입양했다고 합니다. 처음 집에 데려왔을 당시만 하더라도 몸무게는 4.6kg에 불과했죠.
문제는 하루가 다르게 강아지 위니가 쑥쑥 자라더니 1년이 지난 지금은 몸무게가 무려 32kg이나 확 늘어나 대형견으로 폭풍 성장했다는 것.
얼마나 컸는지 집사인 그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자라싸고 하는데요. 알고보니 코커스패니얼과 푸들 믹스 사이에서 태어났단 것이었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그렇다고 해서 강아지 위니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이미 그녀에게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설령 자신에게 강아지 위니 입양을 주선해준 전문 견사에게 연락이 닿는다고 하더라도 항의할 생각이 없다는 그녀는 오늘도 자기 못지 않게 자란 강아지 위니를 돌보는 중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